
Q. 먼저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인천 서구에서 활동하는 타투이스트 레이라고 합니다.
타투 경력은 16년, 미술, 디자인 경력을 다하면 30년이 넘어갑니다.
2015 하노이 컨벤션 수상 2017 방콕 컨벤션 수상 2019 상하이 컨벤션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홍대 N.O.S_TATTOO를 오래 운영해왔고, 해외 여러 도시에서 게스트 아티스트로도 활동 중입니다. 인천에 둥지를 튼지는 1년 정도 됐네요. 앞으로 국내에서의 활동은 인천에서 할 계획입니다.
타투이스트_레이(Tattooist_lai)는 본명 끝자인 래자를 영어로 풀이해서 LAI라는 닉네임으로 만든 활동명입니다. 작업실명은 N.O.S_TATTO로 오래 활동하다가 최근 LAILAI-FACTORY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지금은 타투를 기반으로 서브컬쳐 전반의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Q. 가장 자신있는 장르가 어떻게 되나요?
A. 감성 타투 외의 모든 장르에 자신있습니다ㅎㅎ 블랙 앤 그레이, 블랙 워크를 기반으로, 이레즈미, 스쿨, 치카노 스타일도 재밌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선이 굵은 작업이 저에게 맞는 거 같아요.
Q. 그러면 그런 영감은 어디서 주로 얻으시나요?
A. 해외 여러 도시에서 게스트 아티스트로 활동 겸, 여행을 다니면서 새로운 영감을 많이 받는 거 같습니다. 스트릿아트와 다양한 서브컬쳐를 주의 깊게 보는 편입니다. 한국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의 타투이스트들의 작업을 직접 보면서 영감을 받기도 합니다.
Q. 타투이스트로서의 본인이 가진 성향은 어떠신가요?
A. 선이 굵고, 명암에 밀도가 깊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 편입니다.
Q. 타투이스트로서의 본인의 장점과 고객님들의 반응이 어떠한가요?
A. 항상 고객들과 많은 소통을 하려 합니다. 작업 중 잡담을 많이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원하지만 말로 잘 표현을 못 하는 부분을 캐치해서 표현되도록 노력하죠. 제 스타일에 집중하기보다, 고객과 잘 소통해서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타투는 일방적인 순수예술이 아니니까요. 지금까지는 대부분 만족하셨던 거 같네요 ^^
Q. 본인(타투이스트) 몸에 타투를 했다면 가장 마음에 드는 것과 의미는?
A. 뉴질랜드에서 게스트로 활동 시 현지 폴리네시안 아티스트 친구와 타투를 주고받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친구에게 가슴과 종아리에 폴리네시안 타투를 받았는데,
단순히 멋진 문양이 아닌, 그 안에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더군요. 가족, 친구, 인생,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그 안에 담아서 디자인하는 과정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Q.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있어 타투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여행을 좋아하는 저에게, 타투는 그 자체가 여행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뚜벅뚜벅 걸어가는 중이고요. 이 여행의 목적지가 어디일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ㅎㅎ